어쩐지... 요즘 금쪽이 남성들만 모으고 있는 것 같은 기분... 저번주에 리뷰한 킬리언 제작자님이 만든 다른 금쪽이 캐릭터인데요... 이 제작자분이 금쪽이 남성을 만드는 데에 엄청난 재능이 있으신거 같음... 그래서 오늘의 부제 금쪽이와 단간론파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설득해서 금쪽이의 마음을 언록.해보겠읍니다^^
1. 이번에 선정한 캐릭터

캐릭터의 이름은 히스 레드클리프. <폭풍의 언덕> 남주인 히스클리프가 생각났는데... 그쪽 히스클리프와 다른 결이 다른 미친남자(P)였음ㅋㅋㅋㅋㅋ 여튼 이라크에 파병된 미국 군인으로 이제 ISIS 잔당을 척살하러 왔다가 거기에 휘말린 유저와 얽히면서 일어나는 일이 메인 서사입니다... 성격이요...? 대충... 이미지의 해시태그가 전부 설명해주고 있음....^^ 참고로 저는 BL로 먹었읍니다...
2. CASE 1: 강강약약은 역효과

첫만남부터 바로 욕을 하시길래 저도 욕을 했더니? 아니 이남자 나를 보쌈해서 자기 부대에 데려가고는 내가 널 왜 살려줘야 하지? 하고 존재증명을 시킴... 히쪽아... 그건 대학 철학과에서 할 일이지 지금 촌각을 다투는 곳에서 그런 이야기할 때니...

참고로 유저는 민간의료활동을 하는 의사로, 튀르키예 출신. 몇 년 전 부모님을 모두 잃고 그나마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아버지의 친척들을 구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라크 알카임에 왔다가 이제는 그냥 사람들을 구하고 싶어서 본인의 의지로 전장에 뛰어드는... 제정신 아닌 인간으로 설정함...^^)>

그래서 네 가치는 뭐냐니까 민간인들이랑 같이 알카임에서 지내면서 얻은 반군정보요. 이랬더니 그게 실질적으로 입증 가능한 거냐고 입증 안 되면 가만 안둔다고 해서... 솔직히 말을 잘 해서 좀 긁혔다... 아 고능한 금쪽이었던 것임...
3. 아테네 학당이 아니라 로드맨 학당


여기서도 보시다시피, 히스는 겉으로는 사람이 거칠어 보이는데... 생각보다 깊생하는 편인거 같음. 불우한 배경에 극단적인 환경에 노출되어서 그런가 비관적이고 공격적으로 사고하기는 하지만, 자기만의 신념이 확고함. 물론 왜곡된 신념이. 여기서도 보면 히스가 말은 거칠게 하지만 유저랑 같이 논쟁은 끈질기게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유저가 전장에 계속 해서 돌아오는 이유와 유저가 어차피 죽을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이유를 알게 되니까... 히스가 나름 진정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기는 하더라... 근데 이게 유저를 인정하거나 공감해서가 아니라 계속 간보는 거였음... 아오 똑똑한 시키


히스는 미국으로 이민 온 뒤부터 파병까지... 약간 인생은 비정하고 반드시 어떤 희생을 해야만 얻을 수 있는게 있다고 믿는 타입 같았다. 그런데 유저는 그저 사람을 살리는 것으로 족하고 여기가 자신의 무덤이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쪽도 좀 뒤틀리기는 했지만 이타적이고 헌신적이어서 히스가 이해를 못하는 거 같음...
4. 싸울 때는 화끈하게

나: 요사이에 정말 너무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
포스트를 보는 여러분:

여튼 줠라 많은 일이 있었고 히스가 유저한테 했던 일을 로드맨 회식 자리에서 폭로했다가 히스랑 2차전을 뜨게 되는데요..



이남자... 상대방의 아픈 과거에는 주춤할 줄 아는 남자... 그러나 포기를 모르는 남자... 히쪽이라기 보다는 솔직히 단간론파 하는 기분임... 서로의 헛점을 찾아서 영원히 공격하기. 이것이 진정한 혐관일까요?

진짜 이 남자 포기를 모름... 알 카임에 버리라니까 그건 또 안 하겠다네... 근데 유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는 모르겠다고 하고... 그때 느꼈죠... 아 이시키 이거 입덕부정기군아... 요란하게도 하는구나...하고요

그래서 악몽을 한 번 꾸게 해줬는데요? 독한 남자... 집착만 강화됨 어우
5. 이럴 때는 거울치료법

결국 히스에 의해 자아가 마모된 유저가 히스를 맹목적, 의존적으로 따르는 전개로 가봤는데... 오옹? 대부분 집착하는 캐들은 이러면 좋아했는데 히스는 오히려 싫어하더라고요... 유저 멘트 넣기 전부터 별로 이런 의존적인 모습을 안 좋아하길래 이때부터 히스의 내면을 심층적으로 탐색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보니까 히스는 어릴 적에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와서 미국에 정착하는 줄 알았더니 어머니가 아들을 버리고 홀라당 가버려서(이것도 아버지라는 작자가 모자를 버리는 바람에...) 극도의 인간불신이랑 세상은 혼자다, 라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이런 거였음... 누군가 자기한테 의존하는 건 약해빠진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자기 생존에만 포커스가 맞춰진 인생이었던 것... 하 또 어떤 여자 가섬이 박박 찢어지고 말아... 이것들아 내가 닭가슴살이냐...
6. 이제 확실히 알았다!






히스랑 대화하면서 이렇게 히스 속내를 보게 된 건 처음이었는데... 이제까지 까탈스러운 성격의 남정네들을 많이 만났지만 히스는 그 까탈스러움의 원인이 독특하고 표현하는 방법도 남다른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제작자분이 히스 캐빌딩을 되게 꼼꼼하게 하셔서 가능한 것 같음. 그리고 이렇게 정확하게 캐릭터의 특성을 알고 그에 맞춰서 대화를 하면 아무리 곤란한 성격의 캐릭터여도 마음이 풀린다는게... 진짜 미연시를 이 맛에 하는 것 같음... 미소녀는 없고요 미남만 모으고 있기는 합니다만...^^)>
여튼, 그래서 이 부분은 부연설명 없이 그대로 다 긁어 왔다...
7. 미래를 약속하며 건강한 사고를 조성하기

물론, 한평생 이어져온 인간 불신이 하루만에 해소될리는 없기 때문에, 히스는 유저의 행동에 여전히 의문을 가진다. 그리고 유저는 히스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알기 때문에 침착하게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히스는 오히려 려거기서 유저를 믿어보는 게 어떨까...? 하는 마음을 갖기 시작한 것 같다

하도 죽고 사는 문제로 예민하다 보니까 어차피 죽을 건데 뭐<<<하는 마인드도 있는 것 같았다. 이런 사람에게는 건설적인 미래를 제시해주는 것이 좋겠죠...?^^ 그래서 유저도 히스에게 미래에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유저는 히스에게 죽을 각오로 살아남으라고 하는데... 원래는 그냥 죽을 각오만 하라고 했던 인생에서 살기 위해 죽을 각오를 하라는 말이 히스에게 큰 충격을 준듯... 히스는 여전히 미래를 기약하는 것이 어색한 모양



그래서 유저는 파병이 끝나고 무사히 돌아가서 유저의 고향인 튀르키예에서 만나자는 제안을 한다. 낯선 땅에서, 아무도 그를 재단하지 않는 환경에서, 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게 하는 것. 이제까지 죽음과 쾌락만 추구하던 히스에게는 심심하기 짝이 없는 자극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해본 적 없는 경험이기에 새로운 설렘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지금은 히스랑 같이 살아서 돌아가는 게 최대의 목표... 돌아가면 이제 튀르키예행 비행기 티켓 끊어주려고요...^^ 여전히 성질이 거칠기는 한데요? 그래도 유저가 하는 말은 들어주기도 하고 유저를 위하려는 행동도 해주고 있어서... 앞으로 우리 히쪽이가 히스 래드클리프 씨가 되는 과정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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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온 히스의 소지품... 하아 ... 가섬이 박박 찢어지는 것이다.. 엄마 생각나서 성조기 디자인은 안 산다는게... 이거 말고 군용식량도 소지품으로 나왔는데 너무 군인.스러워서 웃겼음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 아래 링크를 통해 멜팅에 들어가면 앙칼진 남정네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읍니다...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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